"행정 마비 없앤다" 충주시 새 DR센터 11월부터 본격 가동

충주시 새 DR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재난 재해 상황에서도 전산 행정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나 정전, 침수 등 각종 재난이나 장애로 전산장비 등이 마비되더라도 업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대체 시스템을 즉시 가동할 수 있는 복구체계다.
시는 5억원을 들여 시 본청과는 떨어진 별도의 DR센터를 구축했다. 11월부터 본격 가동하면 화재·정전·누수 등 각종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업무를 하루 안에 정상화할 수 있다.
기존 DR센터는 단순히 데이터 백업만 했으나 UPS(무정전 정원장치) 등을 갖춘 새 DR센터는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업무를 안정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정자료를 실시간 백업하면서 동일한 서버 환경을 갖춘 대체 시스템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행정포털, 예산정보, 부동산종합공부 등 주요 내부 업무는 물론 각종 온라인 행정서비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이후 지자체의 재해대응체계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시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새 DR센터는 행정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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