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아누크빌서 실종 한국인 1명 발견·귀국(종합)
현지 언론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 외국인" 신고 접수
SNS엔 "신원 밝히고 필사적으로 도움 요청" 영상 유포

지난 21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골든 라이온스 로터리에서 한 한국인 남성이 지나가는 운전자에게 자신의 신원을 밝히며 한국대사관에 연락해 달라고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됐다. (사진=소셜미디어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5.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께 시아누크빌의 골든 라이언스 로터리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당시 외국인 남성이 방향을 잃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신원 확인 및 조사를 진행했다.
이튿날 오전 10시께 아버지 김모씨가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A씨가 실종된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했다.
김씨는 아들이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면서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요청했고, 당국은 신원을 확인한 뒤 이를 허가했다.

지난 21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골든 라이언스 로터리에서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현지 경찰이 실종됐던 한국인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사진=크메르타임스 웹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5.
함께 게시된 글에는 "한국 남성이 시아누크빌 시내에서 목숨을 걸고 도망치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밝히고 한국인임을 확인한 뒤 (영상) 촬영자에게 한국대사관에 연락해 달라고 간청했다. 운전자는 상황을 눈치채고 경찰이 있는 곳을 손으로 가리켰지만, 한국인은 "같은 편"이라고 말했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
A씨가 이 지역에 오게 된 경위나 범죄 단지 연루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