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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정청래 "지방선거 후보 억울한 컷오프 없애겠다"

등록 2025.10.25 14:27:38수정 2025.10.25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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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이 직접 후보 뽑는 열린 경선으로"

"제주 4·3은 국민에 대한 국가의 폭력이라고 본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민주당 도당사에서 열린 핵심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민주당 도당사에서 열린 핵심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참여를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당원이 직접 후보를 뽑는 열린 경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5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핵심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며 이 같은 뜻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에서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경선 룰 및 후보자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지선 모드'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주말 일정으로 제주에서 당원들을 만나 '당원 참여' 선거룰을 재차 거론하며 당내 목소리를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아직 구상 중이지만, 조를 나눠 경선을 할 생각"이라며 "예를 들어 (후보자가)10명이라면, 5명씩 A조와 B조 2개 조로 나눠 1차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로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조 1등과 B조 1등, 필요한 경우 3명이나 4명의 후보가 기존대로 권리당원 50% 및 일반국민 50%로 결정하는 경선에서 컷오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가 25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 '2025 제주도새기축제' 현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0.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가  25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 '2025 제주도새기축제' 현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0.25. [email protected]

최근 제주 4·3 왜곡 논란과 관련해선 "저는 제주 4·3은 국민에 대한 국가 폭력이라고 규정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 이후 정부가 치유를 모색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이를 거꾸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또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며 "지방선거를 통해서도 제주 도민들의 그런 의사가 잘 표현되고, 관철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당원 간담회를 마친 정 대표는 제주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장을 찾아 오영훈 제주지사와 함께 도민 및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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