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본격 추진…전문가 포럼 개최
고용평등임금공시제 전문가 간담회
"성별 임금 격차 완화하는 핵심 제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성평등정책업무 담당국장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529_web.jpg?rnd=20251028141855)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성평등정책업무 담당국장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성평등부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성평등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고용평등임금공시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3년부터 공공부문에서 시행 중인 성별근로공시제의 현황을 점검하고 고용평등임금공시제의 제도 설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별근로공시제는 공공부문 내 성평등 현황 점검을 위해 채용, 근로, 퇴직 등 단계별 남녀 현황을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는 것이 고용평등임금공시제다.
이날 회의엔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시제가 임금정보의 투명성을 높여 성별 임금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또 기업이 스스로 성평등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책임 기반의 공시체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평등부는 향후 11월까지 총 다섯 차례의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동계, 경영계, 관계부처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민경 장관은 "고용평등임금공시제는 남녀 모두에게 일터의 신뢰와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이자 성평등한 조직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장치"라며 "제도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