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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유류세 인상, 당분간 오를 것"

등록 2025.11.01 06:00:00수정 2025.11.01 0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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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지난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63.2원으로 전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35.6원으로 2.6원 올랐다. 2025.10.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지난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63.2원으로 전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535.6원으로 2.6원 올랐다. 2025.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3주만에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당분간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6.5원으로 직전 주 대비 5.4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9원 오른 1732.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7원 높아진 1639.5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39.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5.5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41.7원으로, 직전 주보다 7.0원 비싸게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진정과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여파의 지속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5.8달러로, 직전 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달러 오른 79.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4.5달러 높아진 9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주에 유류세 인하가 일부 환원돼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추가로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분도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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