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 예타 대상 확정"
총사업비 2437억,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사진=뉴시스 DB)
왕궁 정착농원 일대는 과거 정부의 한센인 강제 이주·격리정책에 따라 형성된 지역으로, 이후 축산업 확대로 수질·토양오염이 심각해진 곳이다.
이번 복원사업은 이 지역의 아픈 역사를 보존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해 ‘환경·사회적 회복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243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한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왕궁 축산단지 매입 부지 생태복원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예타 대상 선정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왕궁은 한센인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회복의 터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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