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국비 57억원 확보"

문체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제주=뉴시스] 제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기금을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 ▲전국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용담 국민체육센터는 이용률이 낮은 기존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해 시니어형 체육시설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3억7000만원(국비 40억원)으로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중순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한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사업에는 올해에 이어 26억3000만원(국비 10억2900만원)을 투자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총사업비 14억3000만원(국비 7억1500만원) 규모로 추진한다. 내년 1월 조천운동장과 우도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외도수영장 노후시설 보수에 대한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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