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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릴 필요 없이 방사선 치료"…삼성창원병원, 보조기기 특허 3건 출원

등록 2025.11.05 1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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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삼성창원병원, 방사선 치료 보조기기 특허 3건 출원.(사진=삼성창원병원 제공) 2025.11.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삼성창원병원, 방사선 치료 보조기기 특허 3건 출원.(사진=삼성창원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지훈 교수팀이 방사선 치료 보조기기 분야에서 특허 3건을 연달아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진공 압축형 볼루스 ▲감온 변색 볼루스 ▲스마트 구강고정장치 등으로, 방사선 치료 중 환자의 자세 유지 어려움, 밀착도 확인, 치료 부작용 감지 문제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공 압축형 볼루스는 환자의 체형과 병변에 맞게 형태가 변해 피부에 밀착되며, 누운 자세에서도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사용 후에는 원래 형태로 복원돼 반복 사용도 가능하다.

감온 변색 볼루스는 밀착 시 투명해지고, 밀착되지 않은 부위는 색이 남아 있어 육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붉은색으로 변해 자극이나 손상을 조기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스마트 구강고정장치는 구강암·두경부암 환자를 위한 장비로, 입안 pH 변화에 따라 색이 변하는 소재를 활용해 점막 손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최 교수는 “이번 특허는 방사선 치료의 정밀성과 환자 편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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