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튀르키예, 캐나다 기업과 새 원전 건설 협의 중 -에너지 장관

등록 2025.11.07 08:13:36수정 2025.11.07 15:35: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에너지 수입 줄이고 원전 건설에 박차

캐나다 애킨스리얼리스와 협력, 부지 선정

1호 원전은 러시아와.. 2026년 첫 가동 예상

[이스탄불=AP/뉴시스] 튀르키예 정부가 캐나다 대기업과 원자력 발전소 공동 건설을 협의중이라고 에너지부 장관이 11월 6일 밝혔다. 사진은 10월 2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102주년 기념식에서 시민들이 튀르키예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5.11.07.

[이스탄불=AP/뉴시스] 튀르키예 정부가 캐나다 대기업과 원자력 발전소 공동 건설을 협의중이라고 에너지부 장관이 11월 6일 밝혔다.  사진은 10월 2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공화국 수립 102주년 기념식에서 시민들이 튀르키예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5.11.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컨설팅회사 애킨스리얼리스 ( AtkinsRealis )와 새 핵발전소 건설사업에 협력하기로 논의 중이라고 튀르키예 정부의 에너지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말했다.

알파르슬란 바이라크타르 장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X계정에 "우리는 현재 대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들을 국내에 건설하기 위해서 세계적인 기술 회사들과 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회담을 진행하려고 애킨스리얼리스 사의 대표단을 앙카라로 초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튀르키예의 흑해 연안지역인 시노프 주와 북서부의 트라키아 지역을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지로 선정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의논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양측은 캐나다의 중수소 우라늄 (CANDU. 캔두) 기술의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바이라크타르 장관은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기술적인 문제의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킨스리얼리스사는 핵기술 전문 회사로 캐나다가 개발한 캔두 원자로 시스템 등 많은 실적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 원전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로사톰과 공동으로 건설한 튀르키예 최초의 아쿠유 원자력발전소가 2026년에 전력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와의 원전 건설은 아직 협의 단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