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이투케이바이오, 3분기 영업익 12억…전년比 흑자전환

등록 2025.11.11 10:49: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85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49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억3800만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은 내수 및 해외 시장에서의 고른 매출 성장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K-팝에 이어 K-뷰티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화장품 원재료 수요가 급증했다. 자회사인 피부임상센터의 피부임상 계약 증가로 인해 임상 서비스 매출도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외 화장품 원재료 판매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컸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부담이 해소되면서,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구조적 개선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올해 분기별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PDRN, 펩타이드 등 고부가 원재료 중심의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주요 고객사 중심의 거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 발주가 중단됐던 주요 고객사와의 거래 재개 및 메이저 브랜드 신규 고객사의 공급 협의 등으로 추가적인 매출 확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임상센터 역시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체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된다"며 "사업 전반에 걸친 성장에 힘입어 향후 회사의 매출과 이익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