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257억이 2044억 경제효과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용역 결과 발표
![[광명=뉴시스]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 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11.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89681_web.jpg?rnd=20251111113208)
[광명=뉴시스]홍명희 경제문화국장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 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결과'를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효과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앞서 지난 6~10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시가 지난 1월23일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 데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시기 식품·외식 업종의 일평균 거래 건수가 직전 3개월(2024년 10월19일~2025년 1월23일) 대비 3만3000건 증가했고, 일매출은 2억3000만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화장품 분야에서는 일거래 800건, 일매출 1300만원이 증가했고, 문화여가·스포츠 분야에서도 일거래 1100건, 일매출 1500만원 이상이 증가했다.
분석에는 정책 시행 전후의 변화비교와 지원을 받지 않은 집단과의 차이 등을 포함하는 이중차분(DID) 기법을 적용했다.
민생안정지원금 257억원이 소비 확대를 넘어 산업 구조의 연결성을 강화하면서 2044억원의 경제효과를 만든 것으로도 평가됐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소비 지출이 연관 산업과 지역에 파급되는 경로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회계정행렬(SAM)' 모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경기도 내 경제효과는 694억원으로,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등 32개 산업 분야에서 57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했다. 가계소득은 105억5000만원, 지방세수는 15억5000만원이 증가했다.
경기도 외 지역에도 135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서비스업, 인천은 물류 기반 산업, 경남·경북·충남은 제조업 중심 산업이 활성화되며 전국적으로 경제 파급 효과가 이어졌다.
취업유발효과는 501명으로, 도소매업 212명, 음식·숙박업 185명 등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교육·보건·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파급 효과가 고르게 확산됐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에서 발생한 소비가 중간재 공급업체와 물류·제조·문화 서비스 분야로 이어지는 유기적 산업 구조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된 것"이라며 "광명시는 지역 내 자본이 지역에 축적되는 자립형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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