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느려"…커피 던진 중국인에 말레이 발칵(영상)

[뉴시스] 말레이시아 ZUS 커피에서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커피를 던진 중국인 고객의 모습 (사진=X) 2025.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말레이시아의 한 카페에서 중국인 고객이 직원과 언쟁 끝에 커피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일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한 커피 브랜드 매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틱톡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천 개의 댓글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에는 중국어를 쓰는 고객이 "서비스가 너무 느리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직원이 "나가달라"고 응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격분한 고객이 들고 있던 커피를 직원에게 그대로 던졌다.

길이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이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에서는 "서비스직 노동자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점원이 먼저 고객을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커피 브랜드 측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회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소매 업계에서 일하는 일이 항상 쉽지 않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렇게까지 갈등이 악화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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