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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심 걷기 행사 사전 접수 12~28일…탄소중립 실천 중점

등록 2025.11.12 1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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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 신청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 신청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30일 개최하는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의 참가자 사전 접수를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진행한다. 사전 접수는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 누리집(홈페이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홍보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걷기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반환점에는 상하수도본부가 운영하는 '수돗물 수다카페' 차량을 활용한 리필스테이션 1개소를 설치해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일회용컵을 비치하지 않는다.

탄소중립 실천 확대를 위해 버스 이용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걷기코스 완주 후 버스 탑승 인증 사진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별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교통 혼잡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걷고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하는 기회가 된다"며 "관광객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주시 연삼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걷기코스는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한라명동칼국수와 JIBS 제주방송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4㎞ 구간이다. 걷기 코스 구간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방향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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