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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성장을 향해"…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 개막

등록 2025.11.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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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 바이어 등 180여 명 참석

[서울=뉴시스] 지난해 열린 제19회 장애경제인대회 수출상담회.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열린 제19회 장애경제인대회 수출상담회.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장애경제인의 지난 20년 발자취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중기부는 1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제20회 전국장애인경제대회'를 열고 수출 및 투자 상담회 등을 실시한다.

중기부의 장애인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총 17만곳으로 2006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년간 장애인기업은 연간 매출 69조원에 58만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20년의 혁신을 넘어, 무한한 성장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장애인기업, 바이어 등 180여 명이 참석한다. 중기부는 이달 10~14일을 '장애인기업 주간'으로 지정하고 창업캠프, 온라인 판매전,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범 장애경제인 및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22점) ▲공공구매 유공기관 등 장애인기업 서포터 부문(6점)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수상자(11점)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수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의용소방대지대장 등으로 활동한 박상규 피에스케이리테일 대표이사가 모범 장애경제인 표창을 받는다. 지난해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의무구매 비율의 4배 이상을 달성한 시흥도시공사가 모범 기관으로 뽑혔다.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대상은 사물인터넷(IoT) 연동과 음성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디퓨저를 개발한 김재준 이푸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경제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기업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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