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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원, 교토 도시샤 대학서 '11회 일본지용제' 개최

등록 2025.11.13 14: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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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원, 교토 도시샤 대학서 '11회 일본지용제' 개최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3~16일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에서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11회 일본지용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도시샤대 코리아연구센터와 도시샤대 한국유학생회가 주관한다.

도시샤 대학은 1875년 교토에서 개교한 사립 종합대학교다. 정 시인이 이곳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이 대학 교정엔 정지용 시비와 윤동주 시비가 세워져있다.

이 대학 지성관에서 15일 여는 정지용 한글 작문 콘테스트에선 교토·오사카 지역 재일동포와 한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시 형식의 작문 실력을 겨룬다.

‘정지용 시 세계에 관하여’란 주제로 오타 오사무 코리아연구센터 소장과 임현수 데즈카야마가쿠인대 교수가 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현지에 도착한 황규철 옥천군수는 “일본지용제는 지용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본에 널리 알리는 문화행사"라고 말했다.

지용제 해외 행사는 중국과 일본에서 격년제로 개최한다. 2024년엔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에서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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