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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츠, 3분기 영업이익 16억…전년比 14.4%↑

등록 2025.11.14 1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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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무선충전 사업 호조로 실적 성장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 무선충전 부품 공급 확대

위츠, 3분기 영업이익 16억…전년比 14.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7억원으로 48.3%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4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3%, 48.1% 증가했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모바일 무선충전 사업의 호조가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플러스, 울트라, 엣지, FE, 폴드7, 워치 8 등 주요 플래그십 라인업에 위츠의 무선충전 모듈이 대거 탑재되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로써 위츠의 핵심 기술력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며, 모바일 부품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위츠는 주력 사업 성장 외에도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위츠비나(WITS VINA)는 생산 효율화와 수율 향상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신규 수주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런 현지화 생산체계는 단가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 대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위츠는 올해부터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의 매출 확대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 전략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4분기에는 모바일 및 전장 부문 외에도 신규 사업인 게이밍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규 고객사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비욘드아이(Beyondi)를 통해 LG전자로 가전 디스플레이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는 성장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위츠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회사의 주력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제조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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