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온도차"…광주·전남, 3분기 주요 경제지표 `희비'
호남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광주 생산·건설·수출·고용`맑음'… 전남은 `흐림'
인구 광주 1657명 전남 1499명 순유출
![[광주=뉴시스]호남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01994851_web.jpg?rnd=20251117141954)
[광주=뉴시스]호남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와 전남은 올해 3분기 주요 경제지표에서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17일 국가데이터처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는 광공업 분야에서 전기장비 생산이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14.6%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다.
반면 전남은 화학제품 생산 감소로 같은 기간 광공업이 5.4% 줄었고, 서비스업도 부동산업 등의 부진으로 0.8% 감소했다.
건설수주 역시 엇갈렸다. 광주는 토목공사 수주 증가로 전년 동분기 대비 14.2% 늘었지만, 전남은 토목·건축 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25.9% 감소했다.
수출에서도 광주는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늘어 23.5% 증가한 반면, 전남은 선박 등의 수출이 줄어 1.7% 감소했다.
고용에서 광주는 60세 이상과 40대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p 증가했으나, 전남은 30세 이상에서 줄어 0.5%p 하락했다.
소매판매만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광주는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0.1% 감소했고, 전남은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가 늘어 0.2% 증가했다.
인구는 광주와 전남 모두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각각 1657명, 1499명 순유출됐다.
광주는 20대 654명, 30대 402명, 전남은 20대 1770명, 10대 397명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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