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역 공습…"하마스 휴전 합의 위반"
가자지구 보건부 "공습으로 아이 등 25명 사망"
하마스 "휴전 위태로워져" 네타냐후 총리 비판
![[칸유니스=AP/뉴시스] 이스라엘은 19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피는 모습. 2025.11.20.](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0752706_web.jpg?rnd=20251029173211)
[칸유니스=AP/뉴시스] 이스라엘은 19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살피는 모습. 2025.11.20.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오전 테러리스트 여러 명이 이스라엘군이 활동하는 가자지구 칸유니스를 향해 발포했다"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테러리스트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 발포로 부상한 군인은 없다며 총격은 이스라엘이 통제 중인 황색선 동쪽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내에 설정한 된 '황색선'까지 철수했다.
하마스 발포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자국의 공군이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아이 등 2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하마스는 성명에서 "위험한 상황이 악화했다"며 "취약한 휴전 합의가 위태로워졌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이스라엘군 공습)를 전쟁 범죄자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가 우리 민족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재개하려는 위험한 도발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하마스가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TOI에 "유엔이 트럼프의 20개 조항 평화 계획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이후 하마스는 가자지구 통제권을 포기하고 비무장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전술은 실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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