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 수사, 마무리 단계"
24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서울=뉴시스] 경찰청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01969075_web.jpg?rnd=20251018131541)
[서울=뉴시스] 경찰청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로 알고 있다"며 "마무리가 되면 적절한 방식으로 수사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차 보좌관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재산 공개에서 보유한 주식이 없다고 신고한 바 있다.
주식 계좌에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있었는데,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어 이해충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기준 이 의원 사건과 관련해 8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그룹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등 10개 시민단체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등으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박 본부장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절차를 따라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좌진 갑질 의혹' 등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박 본부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든 건에 대해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19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최근 행보를 관권선거 의혹으로 규정하며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가 '헌법존중TF' 구성 관련 이재명 대통령과 김 국무총리를 직권남용·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건은 지난 17일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배당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건은 지난 18일 접수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