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인교동·대신동 간판 개선…'명품 골목 조성'
![[대구=뉴시스] 류규하 중구청장. (사진=대구 중구 제공) 2025.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02001101_web.jpg?rnd=20251124151201)
[대구=뉴시스] 류규하 중구청장. (사진=대구 중구 제공) 2025.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노후 간판으로 올드스쿨과 따뜻한 감성을 입힌 명품 골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류 구청장은 24일 인교동 오토바이골목과 대신동 미싱골목을 대상으로 하는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업은 인교동 오토바이골목 53개소, 대신동 미싱골목 49개소 등 102개소의 노후 간판과 건물 입면을 정비해 침체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색을 살린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보고회에는 류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 상인,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은 '올드스쿨(Old School) 바이크'를 주제로 오토바이의 금속 질감과 역동성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해 오래된 멋을 강조했다. 대신동 미싱골목은 '따뜻한 수공예 감성'을 주제로 장인 정신이 깃든 거리 분위기를 구현했다.
구청은 간판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 정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등을 병행해 거리 전체의 시각적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중구는 이번 최종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12월 중 간판 제작·설치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1월부터 기존 간판 철거와 신규 간판 제작·설치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대구의 산업 유산을 품은 두 골목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봄에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거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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