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정년연장 연내 입법"…민주당 "재고용과 결합해 추진"
한국노총·민주당 2차 고위급정책협의회
김동명 위원장 "뚜렷한 진척 보이지 않아"
정청래 대표 "정년연장·재고용 결합 추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더불어민주당 2025년도 제2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21074654_web.jpg?rnd=20251125154831)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더불어민주당 2025년도 제2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한국노총은 25일 오후 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주당과 2차 고위급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맺고 법정 정년연장 등을 약속했다. 다만 한국노총은 관련 논의가 진전이 없다며 연내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년연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그럼에도 (민주당 정년연장 특위가) 수차례 회의와 간담회를 거쳤음에도 뚜렷한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년연장 논의가 길어질수록 노동자 생애주기, 고용 안정, 연금 계획은 모두 불확실해진다"며 "당과 정부가 책임 있게 구체적인 정년연장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반드시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도 "고령화 인구 감소의 압력에서 정년연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며 "정년연장 특별위원회에서 정년연장과 재고용을 결합한 입법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법정 정년연장은 노동계의 주장이고 퇴직 후 재고용 등은 경영계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노사 합의를 목표로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 대표는 "각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청년위원회에서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동명 위원장은 정청래 대표에게 ▲공무원 및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공무직위원회 설립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