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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교수…국토1차관에 김이탁 교수

등록 2025.11.28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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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종철 후보자 표현의 자유 이해 깊은 언론법 전문가"

방미통위 위원엔 류신환 변호사 위촉…언론인권센터 실행위원 등 역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법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법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후보자를 포함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후보자(59)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후보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인권법학회와 언론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김 차관(56)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감 대변인은 김 차관에 대해 "오랜 기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축적한 국토부 정통관료 출신"이라며 "정책 기획 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천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 위원엔 류신환 변호사(53)를 위촉했다. 대구 출생인 류 위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장,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과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지향 소속이다.

강 대변인은 류 위원에 대해선 "2010년부터 미디어로 인한 인권침해 구제 지원을 하는 등 언론인권센터에서 활동하며 미디어 인권 신장에 힘써왔다"고 발탁 사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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