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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쿠팡 사태 긴급 회의…"공격자, 서버 취약점 악용해 계정정보 유출"

등록 2025.11.30 16:13:13수정 2025.11.30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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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통신사·금융사 이어 플랫폼까지 이어진 사고 송구"

"면밀한 조사와 피해사고 확산 방지 위해 조사단 가동…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조사"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관련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통신사 금융사에 이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사까지 이어진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에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11월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 받은 이후 20일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공격자가 쿠팡 서버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 로그인 없이 3000만개 이상 고객 이름, 이메일, 배송지 및 전화번호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밀한 조사와 피해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가동 중"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관련 안전 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를 악용해 피싱, 스미싱 공격으로 개인정보 및 금전 탈취 등 2차 피해가 발생 않도록 대국민 보안 공지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선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와 문자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 정부는 국민여러분 불편과 심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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