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롯데잇츠 게임센터 출시 8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왜?

롯데잇츠 게임센터 31일부 서비스 종료

롯데잇츠 앱 부가 기능 축소 추세

앞서 사후적립·선불카드 서비스 중단

[서울=뉴시스] 롯데잇츠 앱 내 게임센터 서비스.(사진=롯데잇츠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GRS가 자사앱 롯데잇츠를 통해 운영하는 '게임센터'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오는 31일부로 롯데잇츠 앱에서 운영 중인 '게임센터'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지 약 8개월 만이다.

잇츠 게임센터 서비스는 롯데GRS가 롯데잇츠 앱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선보인 서비스로, 주문의 신, 도넛 챌린지 등 미니게임 3종을 운영하며 게임 점수에 따라 잇츠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잇츠 마일리지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롯데GRS가 롯데잇츠의 기본 기능인 주문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게임센터를 종료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부가서비스를 줄여 롯데잇츠 앱 운영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는 것이란 의미다.

실제 롯데GRS는 지난 4월 롯데잇츠 앱을 통해 제공하던 영수증 사후적립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5월에는 선불형 충전카드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고객 편의을 위한 부가 기능을 여럿 종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롯데GRS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공하던 게임센터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내년 중 새로운 소비자 이벤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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