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전역 이군 폭격으로 민방위대 구조요청 전화..부상자 구조"
OCHA 등 구호기관, 1일 중환자 18명과 가족들 구조, 국외 보내
서안지구 사태도 악화, "주민들 추방된 거주지, 이군 초소로 이용"
![[칸 유니스=AP/뉴시스] 유엔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이 계속돼 환자등 긴급구조 요청을 1일 민방위대로부터 받고 이들을 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사진은 2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열린 주민들의 합동 결혼식 구경꾼들. 2025.12.03.](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0832101_web.jpg?rnd=20251203085244)
[칸 유니스=AP/뉴시스] 유엔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이 계속돼 환자등 긴급구조 요청을 1일 민방위대로부터 받고 이들을 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사진은 2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열린 주민들의 합동 결혼식 구경꾼들. 2025.12.03.
유엔의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일 수행한 이 구조작전은 타파 지역에서 민방위대 구조팀들의 긴급구조 요청 전화를 받고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긴급 전화의 위급 상황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날 유엔 팀이 가자지구에서 18명의 중환자들과 54명의 동반 가족을 외국에서 치료하기 위해 철수 시키는 임무에 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자지구에서는 치료 받을 수 없는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이 총 1만 6500명 이상 외국에서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OCHA는 겨울철이 임박한 가자지구에서 지난 2년 동안 너무도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받았던 어린이들을 포함해 더 많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도움의 손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두 달 동안 이 구호기관과 협력자들은 가자지구에 필수적인 식량과 생필품 외에도 겨울 추위에 대비하기 위한 월동용 신발류와 의류, 담요와 타월 등 수십 만 점을 가자 전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OCHA는 가자지구로 통하는 국경 관문과 회랑들이 아직도 다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이의 개방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래야 서안지구의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국제사회와 국제 구호기관의 구급의료팀들의 가자 진입 허가도 촉구했다.
서안지구에서는 최근 투바스와 제닌 지역 등 북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OCHA는 우려하고 있다. 몇 군데 상업지구와 시설마저 폭격으로 폐쇄되었고 수도관 파괴와 전투, 주민 추방 등의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이틀 동안에만도 거의 24 가구의 팔레스타인 가족들이 살던 집에서 쫒겨났고 이들의 삶의 터전은 이스라엘군 초소들로 변했다"고 OCHA는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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