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맥도날드에 10대 출입 금지…이유는?
![[뉴시스]10대 청소년들의 매장 출입을 막기 위해 문을 지키고 서 있는 맥바운서. (사진 = Helayne Seidman)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8746_web.jpg?rnd=20251203094823)
[뉴시스]10대 청소년들의 매장 출입을 막기 위해 문을 지키고 서 있는 맥바운서. (사진 = Helayne Seidman)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레스트 힐스의 맥도날드에서는 학교가 끝나는 시간인 오후 2시~4시 사이에 성인을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 시간 동안 학생들은 온라인 주문이나 드라이브 스루만 이용할 수 있고, 주문한 음식은 매장 직원이 밖으로 나와 전달한다. 매장 출입문 앞에는 보안 직원인 '맥바운서'가 상시 대기하며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한다.
이 정책은 일부 난폭한 학생들이 식당에 들어와 난투극을 벌이는 등 여러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에만 이 식당에서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으로 15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뉴시스]뉴욕 퀸스의 한 매장은 특정 시간대에 미성년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 문구를 내걸었다. (사진 = Helayne Seidman)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8747_web.jpg?rnd=20251203094923)
[뉴시스]뉴욕 퀸스의 한 매장은 특정 시간대에 미성년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 문구를 내걸었다. (사진 = Helayne Seidman) *재판매 및 DB 금지
맥바운서로 고용된 클라우디나 자나브리아(여)는 "이들 세대는 정말 다르다"며 "성별에 상관없이 사람을 밀어붙이고 무시하는 등 온갖 짓을 다 한다"고 토로했다. 20명 남짓의 학생들이 떼로 몰려와 자나브리아를 일부러 괴롭히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대해 한 청소년은 "끔찍하고 불필요한 조치"라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고객과 직원들은 "해당 조치는 적절하며 예전에 비해 더 안전해졌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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