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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장애인의 날…노동장관, 장애인기능대회 입상자 간담회

등록 2025.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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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44명 초청 오찬…"장애인들 일할 기회 넓힐 것"

[서울=뉴시스] 지난 9월 17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컴퓨터수리 직종에 참가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사진=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9월 17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컴퓨터수리 직종에 참가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사진=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에서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대상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렸으며 총 40개 직종 424명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구제작 직종에서 금상을 받은 지적장애인,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에서 금상을 받은 자폐성장애인, E스포츠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중증 지체장애인, 한지공예 직종에서 동상을 받은 청각장애인 등 입상자 44명과 그 가족 및 사업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입상자들은 그동안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전하고, 장애인 고용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이에 김 장관은 입상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며 정부의 장애인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노동부는 장애인의 일할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 예산에 역대 최대 수준인 1조41억원을 편성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과 사업주 의무이행 지원 강화, 맞춤형 직업훈련 확대, 고용유지 지원 등을 비롯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장관은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성과를 이뤄온 그 과정이 바로 아름다운 도전"이라며 "여러분의 진심어린 성장 이야기가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는 누군가의 삶을 비추는 따뜻한 희망의 등불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항상 옆에서 함께 하겠다"며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직무 역량을 키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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