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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찾은 외국인 관광객, 올해 CJ올리브영서 1조원 썼다

등록 2025.12.03 09:56:31수정 2025.12.03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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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오프라인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 1조원 넘겨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이 3일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보고서의 방한 외국인 K뷰티 쇼핑 트렌드 인포그래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이 3일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보고서의 방한 외국인 K뷰티 쇼핑 트렌드 인포그래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CJ올리브영이 올해 1~11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022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CJ올리브영은 K뷰티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한국 여행 때 매장을 찾는 인파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 정회원국을 기준으로 190곳으로 집계됐다.

유명 관광지를 넘어 비수도권까지 동선이 확대되고 구매 브랜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10월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가 2022년 대비 86.8배 늘어나며 수도권(20.5배)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 199.5배 ▲광주 71.6배 ▲부산 59.1배 ▲강원 57.9배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대부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또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과반 이상(58%)은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의 33%에 달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K관광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한 축으로 K뷰티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명절과 K팝 콘서트 등 관광 성수기에 맞춰 최적화된 상권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타운 매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매장을 전국 각지에 구축한 점이 모객에 주효했다"며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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