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⑯] 설원의 한계를 넘어라, 산악스키
![[보르미오=AP/뉴시스] 지난 2025년 1월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 올림픽 오륜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및 스키 산악 경기가 열린다. 2026.01.23.](https://img1.newsis.com/2026/01/23/NISI20260123_0000944696_web.jpg?rnd=20260123143001)
[보르미오=AP/뉴시스] 지난 2025년 1월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 올림픽 오륜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및 스키 산악 경기가 열린다. 2026.01.2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산악스키(스키 마운티니어링), '스키모'로 불리는 종목이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스켈레톤이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이후, 동계 올림픽에서 새로운 종목이 데뷔하는 건 무려 24년 만이다.
국제스키마운티니어링연맹(ISMF)은 4대륙에 걸쳐 56개의 회원 협회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에 설립돼 2016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20 로잔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등장하게 됐다.
산악스키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스키를 착용하고 설산을 오르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3개의 금메달이 책정됐다.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가 발텔리나 지역의 보르미오에서 펼쳐진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된다.
스키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인 '스킨'을 붙이고 경사를 치고 오른다.
이후 정상에 도착하며 스킨을 떼어낸 뒤, 설치된 기문을 통과하며 슬로프를 하강하는 구조다.
단 몇 초 만에 이뤄지는 이 장비 탈착 과정이 산악스키를 즐기는 독특한 관전 포인트다.
작은 실수가 순위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심폐지구력과 근력은 물론, 장비를 다루는 섬세함까지 갖춰야 한다.
레이스에서 걸리는 시간은 경기마다 약 3분30초 수준이며, 고도차는 약 70m다.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총 6인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혼성 계주는 남녀 한 명씩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코스를 두 번씩 완주하는 종목이다.
팀워크와 전략적 에너지 분배가 핵심으로 평가된다.
![[야부리=신화/뉴시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산악스키 경기 장면. 2025. 2. 9.](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20689292_web.jpg?rnd=20250212124042)
[야부리=신화/뉴시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산악스키 경기 장면. 2025. 2. 9.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남녀 스프린트 일정이 진행되며, 혼성은 21일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알프스 인접국인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다.
'여제' 에밀리 하롭과 남자 세계 1위 티보 안살메를 앞세운 프랑스는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홈 개최 이점을 노려 초대 챔피언을 꾀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강자다.
첫선을 보인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당시 3개 종목에서 무려 9개의 메달을 휩쓴 바 있다.
다만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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