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서울 10여명 출마
2월 3일~5월 13일 예비후보자 등록
강민정·류수노·임해규 이날 등록 예정
김현철은 미정·한만중은 열흘 후 등록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2.02.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639_web.jpg?rnd=20260202153154)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의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향한 120일간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보수·진보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기구가 발족되고, 10여명의 인사들이 잇따라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서울 선관위)는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이들은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 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교육감 선거에 한해 요구되는 교육 경력 증명에 관한 제출서 및 비당원확인서도 준비해야 한다.
이날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임해규 두원공대 전 총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선다. 강 전 의원은 오전 10시30분 서울 선관위에 등록 서류를 제출한 후 서이초를 방문해 2023년 7월 악성 민원 등에 시달리다 순직한 교사를 추모할 계획이다. 류 전 총장은 등록 직후 서울 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는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 더 집중하기 위해 구체적인 등록일을 정하지 않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사단법인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은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경우 등록할 계획이다.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전 서울시교육청 비서실장)는 '노무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직함 활용을 위해 약 열흘 후 등록한다.
보수·진보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 기구를 갖춘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보수 진영의 수도권(경기·인천·서울) 교육감 단일화 기구인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가 출범했다.
시민회의는 ▲교육의 자유와 학교 자율성에 대한 인식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함께 존중되는 교사 인식 ▲공정한 평가·입시 제도에 대한 정책 역량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철학(AI는 도구이며 인간은 목적) ▲도덕성, 공공성, 정책 실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후보자들을 검증해 3월 중 후보 단일화를 진행한다.
진보 진영에서는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 오후 6시까지 단일화 경선 후보자 등록을 위한 접수를 받는다. 추진위원회는 후보 자격으로 ▲정책 중심·시민 참여·공정 운영 등 추진위원회의 원칙과 학생인권·친환경 무상급식·혁신학교 등 서울혁신교육 계승에 동의하는 자 ▲추진위원회 참가 단체 중 2개 단체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을 제시했다.
추진위원회는 서류 접수가 끝난 다음 날인 5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접수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시민참여단, 후보자 정책 토론 등을 통해 후보의 자질을 검증해 4월 중순까지는 단일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시작(2월3일)을 앞두고 28일 오후 인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전달할 선거 사무 안내 및 선거법 안내 책자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3일 실시된다. 2026.01.2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2220_web.jpg?rnd=20260128145516)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시작(2월3일)을 앞두고 28일 오후 인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전달할 선거 사무 안내 및 선거법 안내 책자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3일 실시된다. 2026.01.28. [email protected]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거나 조만간 밝힐 예정인 인사는 10여명으로 단일화 과정부터 경쟁이 과열될 전망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류 전 총장, 임 전 총장이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신 이사장은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경우 출마하고,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현장대변인은 출마할 예정이나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을 이유로 단일화 기구에는 불참한다.
2024년 10·16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다가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한 조전혁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달 24일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 출판기념회를 열며 몸풀기에 나섰고,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마를 검토했던 나승일 서울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는 이번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강 전 의원, 김 대표, 한 상임대표, 홍제남 다같이 배움연구소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정 교육감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이달 7일 열리는 '정근식, 교육감의 길' 출판기념회에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점쳐진다.
정 교육감은 단일화 경선 참여로 발생할 수 있는 신학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 교육감 측은 추진위원회에 단일화 경선의 예비 후보자 등록 시한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진보 진영의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였던 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의 경우 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을 3월 14일에서 같은 달 19일로 미뤘다가 4월 20일로 늦춘 바 있다.
이에 권혜진 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추진위원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로 선거운동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현직 교육감이라 할지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정 교육감만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함께하길 원하는 분이 있다면 그렇게 하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4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정 교육감이 굳이 들어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