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국비 12조7356억원 확보…역대 최고 성과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국회에서 예결특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과 만나 내년 국비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341_web.jpg?rnd=20251201172406)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국회에서 예결특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과 만나 내년 국비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올해의 11조8677억원보다 8679억원(약 7.3%)이 늘어난 규모다.
도는 올해 초부터 국비 12조3000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관계부처·기획재정부·국회 상임위·예결위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정과제와 정부공약, 5극 3특 전략 등 새 정부 정책기조에 정밀하게 맞춘 대응을 했다.
또 시군과 공동으로 사업 논리를 보완하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협업 기반을 굳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에는 국회 예결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실에 '국비캠프'를 설치해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1일에는 이철우 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예산심의 막바지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 등을 모두 만나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예산에는 포스트 APEC, 산불 피해 복구,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등 경북의 주요 사업과 미래 전략 사업들이 반영됐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북지역 국비 예산 12조7356억원은 국가 건의사업 6조1514억원과 내년 경북도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6조5842억원을 합한 것으로 매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에 교부하는 지방교부세는 제외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세계경주포럼 21억원 ▲신라왕경 디지털재현 및 체험콘텐츠 조성 90억원 등이 반영됐다.
산불 피해복구 분야에서는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 200억원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건립 28억원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록(포항~영덕) 1212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600억원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210억원이 반영됐다.
최근 예타 통과된 총사업비 1조5627억원의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63억원, 총사업비 2525억원의 CCU 메가프로젝트 100억원 등 신규 사업도 마련됐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 36억원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30억원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15억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 10억원 등이 확보됐다.
이밖에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 636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188억원 ▲나곡매립장 확장·증설사업 13억원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 역시 대거 반영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와 도·시군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국비 확보의 핵심 동력이었다"며 "특히 APEC 성공 개최가 포스트 APEC 예산 확보의 중요한 명분이 됐고 산불특별법 제정에 따른 관련 예산 확보 역시 대표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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