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반환된 27번째 인질시신은 태국 노동자…마지막 1구 남아
이스라일 경찰관 시신만 미반환 상태
태국은 국적인 31명이 인질로 끌려가고 46명이 살해당해
![[베이트 라히야=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서 이슬람 지하드와 하마스 대원들이 인질 유해로 추정되는 시신이 담긴 가방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넘기기 위해 차로 이송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일 하마스가 넘긴 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12.04.](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0833856_web.jpg?rnd=20251204091301)
[베이트 라히야=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서 이슬람 지하드와 하마스 대원들이 인질 유해로 추정되는 시신이 담긴 가방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넘기기 위해 차로 이송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일 하마스가 넘긴 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12.04.
이로써 단 1구만 제외하고 이스라엘이 요구해온 가자 억류 인질 시신 28구가 모두 이스라엘로 돌아았다.
수드티삭 린타락라는 이름의 태국인은 이스라엘 남단 키부츠 베리에 고용된 농업 노동자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등 가자 무장 조직들이 베리 키부츠를 습격해 많은 사람들을 도륙하고 납치할 때 해를 당했다.
42세의 이 태국인은 습격 당일 키부츠에서 살해되어 시신 상태로 무장 조직 이슬람믹 지하드에 의해 가자로 끌려갔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말하고 있다.
2024년 5월 16일에 이 태국인의 사망이 공식 선언되었다.
수드티삭의 시신은 가자 무장 조직들의 반환 시신이 남은 시신 2구 중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하루 뒤인 3일 이스라엘로 보내졌다.
태국 외무부는 수드티삭 가족에게 시신 수습 및 반환을 통보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도움으로 태국인 인질 31명이 모두 석방 혹은 시신 반환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태국인 인질 중 28명은 생존해 석방되었고 3명은 사망해 시신으로 돌아왔다.
하마스 등이 가자로 끌고간 인질 수는 모두 251명으로 파악되며 태국인 31명은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였다.
더구나 태국인은 인질 외에 46명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사망했다고 이날 태국 외무부는 지적했다.
이제 이스라엘 인 인질 란 그빌리의 시신 1구만이 가자에서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처지가 되었다. 그빌리는 이스라엘 경찰관으로 습격 당일 노바 뮤직 페스티벌에서 사람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돕다가 다른 곳에서 살해되었다.
지난 10월 10일 트럼프의 가자 평화안 1단계인 전면 휴전이 실시되었고 사흘 뒤인 13일에 남은 생존 인질 20명 전원이 가자에서 풀려나 이스라엘에 왔다.
이때 단 4구만 돌아왔던 인질 시신들이 1구를 제외하고 27구가 다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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