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훈련 소화"…건강 회복한 KIA 김도영, WBC 출격 노린다
올해 햄스트링만 세 차례 다쳐 시즌 30경기 출장
WBC 1차 캠프 명단 승선…내년 1월 사이판서 진행
KIA "11월 초 훈련 시작…지금은 강도 조금 더 올려"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20805554_web.jpg?rnd=20250511192026)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943을 기록,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러나 그는 올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만 세 차례 다치면서 정규시즌 30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3월22일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근육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소견을 받은 김도영은 약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김도영은 복귀했으나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5월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루 도루 베이스를 훔치려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했다.
김도영은 검진 결과 처음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햄스트링 손상 2단계(그레이드 2) 진단을 받으며 두 달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다시 재활에 돌입한 후 부상을 털어낸 김도영은 8월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김도영은 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또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는 악재와 마주했다.
이후 그는 정규시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4주 뒤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소견이 나와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8회말 2사 1루 상황 대표팀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2024.11.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06/NISI20241106_0020587339_web.jpg?rnd=2024110619241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8회말 2사 1루 상황 대표팀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KIA 관계자는 "김도영이 11월 초부터 함평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지금은 조금 더 강도를 올려 광주에서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어제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이상이 없었다"며 "선수 본인은 WBC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김도영이 완벽한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면, 강력한 타선을 꾸릴 수 있는 야구 대표팀에게 분명한 호재다.
그는 지난해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5경기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을 폭발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쿠바를 상대로는 2개의 아치를 그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