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파, 8분 완판 한동훈 콘서트에 "큰 규모 아냐" 견제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539_web.jpg?rnd=20250811151051)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8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한동훈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8분만에 매진된 사실에 대해 "1500석이면 결코 큰 규모가 아니다"라며 "빠른 매진이 가능하도록 작은 사이즈의 콘서트를 기획한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한 전 대표를 유독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으로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준우 대변인의 이 같은 평가절하와 달리, 함께 출연한 김민하 정치평론가는 매진 자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 전 대표 팬덤의 규모와 충성도를 고려하면 8분 매진은 가능한 일"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처지인데 당권파가 '한동훈만은 안 된다'는 태도로 덧셈·뺄셈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느냐"고 지적했다.
또 김 평론가는 한 전 대표에게도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그는 "새벽배송, 론스타 등 특정 이슈를 '내 이슈'로만 다루는 식의 메시지는 한계가 있다"며 "보수 정치 전반의 로드맵과 더 큰 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오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티켓은 7일 오전 오픈된 지 8분 만에 1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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