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새만금신항, 해상풍력 항만 인프라 확충 계획 '환영'

11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4GW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 기반을 갖추기 위해 전용 항만 확충, 설치선박 확보, 인허가 개선 등 종합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내년 초 발표될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군산항 지원부두 개발이 반영되고, 새만금신항 또한 지내력 보강 등 기능 보완을 거쳐 해상풍력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두 항만이 원포트(One-port)로 지정된 만큼 상호 연계한 산업 기반 확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시는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입지·인프라를 갖춘 만큼 항만 인프라 확충이 기업 유치와 생태계 조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기자재·운송·설치·유지보수·전문인력·R&D 등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복합 클러스터 구축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군산이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결정적 계기"라며 "정부·전북도와 협력해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