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신년전야 폭탄테러 모의한 4명 체포
미 법무부 "극우 친 팔 TILF 단원 ..뉴올리언스 1명 추가체포"
본디 장관, FBI와 공조 연말 행사 참사 발생 막았다고 자찬
![[워싱턴=AP/뉴시스]팸 본디 미 법무장관(가운데)이 9월15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것을 도널드 트럼프 대톻령이 듣고 있다. 본디장관은 새해 전야에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폭탄테러를 모의한 4명을 체포했다고 12월 15일 발표했다. 2025. 12. 16.](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0638540_web.jpg?rnd=20250917071635)
[워싱턴=AP/뉴시스]팸 본디 미 법무장관(가운데)이 9월15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것을 도널드 트럼프 대톻령이 듣고 있다. 본디장관은 새해 전야에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폭탄테러를 모의한 4명을 체포했다고 12월 15일 발표했다. 2025. 12. 16.
미 법무부의 팸 본디 장관은 연방수사국(FBI)과 합동으로 치열한 수사와 추적 끝에 "캘리포니아주의 중심부( 오렌지 카운티와 LA시)에서 일어날 수도 있던 참혹한 대형 테러를 막아 낼 수 있었다"고 자신의 X 계정에 밝혔다.
본디의 발표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들은 터틀아일랜드 해방전선(TILF) 소속의 인원이며 이 단체는 "극우, 친 팔레스타인, 반정부, 반자본주의 단체" 라고 그는 설명했다.
본디 장관은 이 단체가 캘리포니아에서 신년 전야 행사가 열리는 여러 곳을 목표로 일련의 폭탄 테러를 준비하고 실행하려 했으며, 특히 미국 이민세관 단속국의 차량과 요원들을 노린 테러를 모의 했다고 밝혔다.
FBI의 캐시 파텔 국장도 X에 올린 글에서 "주말 동안 FBI가 로스앤젤레스 일대의 테러를 주동한 4명을 체포했다. 임박한, 믿을 만한 테러 정보에 대응해서 즉각 이 계획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지역 5 곳에서 신년 전야 행사장을 IED( 사제 폭발물) 로 공격할 목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과격한 TILF 폭력범죄단원들이라고 파텔은 밝혔다.
FBI는 뉴올리언스에서도 LA 일당과 연계된 5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곳에서도 별도의 테러를 준비 중이었다고 파텔국장은 말했다.
TILF의 페이스 북에 따르면 이 단체의 목적은 "터틀 아일랜드를 점령에서 해방하고 전세계의 식민지 주민들을 해방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미 연방정부와 지역 경찰은 15일 오전의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4명의 신원과 나이 등을 공개하고 이들이 모두 LA 지역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미등록 폭발물 소지와 폭력 예비 음모 등 여러 죄목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FBI LA현장 책임자인 에이킬 데이비스 부국장은 4명이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의 도시 투엔티나인 팜스에서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그 곳에서 공격 계획을 짜고 연습까지 하던 중 체포되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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