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준형 아들 입대…"국민과의 약속 지켰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정권 국가안보농단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390_web.jpg?rnd=2025070709515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정권 국가안보농단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15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들이 군대에 갔다"며 "지난해 4월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아들의 국적과 그에 따른 병역 문제가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됐었다"고 적었다.
이어 "당시 병역 의무를 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제가 미국 유학 중 재미교포와 결혼해 자녀들이 미국 국적을 가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일부 언론과 악의적 유튜버들이 '고의적 병역기피자'라는 식의 근거 없는 프레임으로 무수히 공격해 왔다"고 털어놨다.
또 김 의원은 국적 취득과 포기를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매우 복잡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국적 취득에 10개월, 그리고 미국 국적 포기에 8개월, 총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고 이 기간 신분증을 발급받지 못해 사실상 무국적자처럼 살았다"며 "여러 근거 없는 비난과 유언비어에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일일이 반응하거나 변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버지가 정치인이 됨으로써 시작된 문제이기에 아들에게 인간적으로 미안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꺼이 국방의 신성한 의무를 하겠다고 나서준 아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 "자랑스러운 아들들을 군대에 보내신 모든 부모님과 함께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의 무운을 빌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아들의 복무 기간 동안 저 역시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공적 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안전하고 명예롭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시스]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아들이 군데 입대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148_web.jpg?rnd=20251216085012)
[뉴시스]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아들이 군데 입대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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