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축구역사박물관, 전시유물 수집 '착착'…1만점 돌파
![[천안=뉴시스] 국가대표 출신 이회택 전 선수가 착용하던 국가대표 유니폼. (사진=천안시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360_web.jpg?rnd=20251216101916)
[천안=뉴시스] 국가대표 출신 이회택 전 선수가 착용하던 국가대표 유니폼. (사진=천안시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는 입장면 축구종합센터 내에 조성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소장 유물이 1만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유물 수집을 진행한 결과 15일 현재 1만18점의 유물을 수집했다.
유물 중에는 우리나라에 축구가 처음 도입된 일제강점기 당시 자료와 해방 직후 1948년 런던올림픽 관련 자료, 대한민국의 첫 월드컵이었던 1954년 스위스월드컵 관련 자료 등 사료적 가치가 뛰어난 자료들도 수집됐다.
시는 남녀 국가대표, K리그, WK리그에서 활동한 전·현직 선수들의 기증자료를 통해 한국 축구의 다양한 이야기도 박물관에서 담아낼 계획이다.
시는 수집한 유물을 병천 유관순기념관 수장고와 수신면 홍대용과학관 등에 보관하고 있으며 박물관이 건립되면 이관할 예정이다.
축구역사박물관은 내년 1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개관 때까지 매년 2000점의 유물들을 수집할 계획이다.
김태헌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과장은 "수집된 유물은 추후 축구역사박물관 전시 및 체험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사에 있어 의미있는 유물 수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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