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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에 차세대 차량용 OLED 공급

등록 2025.12.16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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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차량용 OLED, 페라리 향후 모델 최종 채택

초슬림 베젤·완벽한 블랙 구현 디자인 자유도 확대

[서울=뉴시스] 박진우 삼성디스플레이 EMEA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사진=페라리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우 삼성디스플레이 EMEA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사진=페라리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이 페라리의 향후 모델에 최종 채택됐다. 양사는 이를 위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은 초슬림 베젤과 완전한 블랙 표현에 가까운 명암비, 깊이감 있는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자인 자유도와 몰입형 주행 환경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얇고 가벼운 구조를 기반으로 곡면과 비정형 설계가 가능해, 고급 스포츠카 인테리어에 요구되는 맞춤형 디지털 환경 구현에 강점을 지닌다.

페라리는 이러한 기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델에서 독창적인 디스플레이 레이아웃과 고급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페라리 최고 연구개발 총괄은 "얇고 가벼운 OLED 패널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광범위한 전문성은 페라리의 차세대 모델 내 디지털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명백한 플러스 요인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박진우 삼성디스플레이 EMEA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페라리가 추구해 온 혁신과 완성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양사는 한계를 뛰어넘는 사고방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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