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비쿠폰 집행 우수…"특교세 1억5000만원 확보"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평가는 전국 243개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기초자치단체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소비쿠폰 지급 실적과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가점 등이다. 군산시는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추진한 소비쿠폰 사업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 25만4302명(99.7%), 2차 23만9708명(98.6%)으로 매우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11월30일 기준 사용률도 1·2차 합산 98.9%에 달해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각 부서와 읍·면·동이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관내·관외를 가리지 않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호응을 얻었다.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지역 전반에 활성화된 점도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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