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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서 같이 살자" 중학생 유인하려한 40대 구속

등록 2025.12.17 11:02:20수정 2025.12.17 1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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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일산서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자신의 집으로 가자며 미성년자를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38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노상에서 10대 중학생 B군의 어깨를 붙잡으며 "우리집에 가서 같이 살자"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A씨가 접근하자 크게 놀라 인근 건물 화장실로 도망쳤다.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찜질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를 강제로 끌고 가려한 정황은 없어 유인미수 혐의를 적용했고, 이번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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