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도 세계 1등"…정부, 2030년 상용화하고 표준특허 30% 확보 도전
과기정통부,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내년 5G 단독 코어망 전환
2028년 6G 시범서비스…유선 통신망 용량 4배↑·해저케이블 2배↑
2030년 6G·AI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20%…망 투자 세제지원 확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회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1180_web.jpg?rnd=20251217205929)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회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정부가 2030년 6G 이동통신 상용화를 표로 내년 프리-6G 시연행사를 열고 2028년 LA올림픽과 연계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30년까지 글로벌 6G·인공지능(AI)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출액 5000억원 이상 글로벌 도약 기업 5개 육성도 추진한다. 차세대 6G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통해 주요 표준특허를 세계 1위 수준인 30% 수준까지 선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회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AI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이자 대동맥으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역할과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정부는 AI 고속도로 완성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 이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8%(450억원) 많은 2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6G 이동통신 상용화 추진 계획.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1181_web.jpg?rnd=20251217210029)
[서울=뉴시스] 6G 이동통신 상용화 추진 계획.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30년 6G 상용화…트래픽 급증 대비 유선망 용량 4배 ↑
이에 대응해 2030년까지 6G 이동통신 상용화와 지능형 기지국(AI-RAN) 전국 구축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LTE·5G 코어를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의 5G를 내년에는 5G 코어만 사용하는 단독모드(SA)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또 6G 기술을 미리 선보이는 '프리-6G 비전 페스트' 행사를 열고 2028년에는 LG올림픽과 연계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어 2030년에는 6G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지능형 기지국은 내년부터 기술개발과 실증에 착수한 다음 2030년에는 6G를 기반으로 500개 이상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선 통신망의 경우 백본망 용량은 2030년까지 4배 이상 확대하고 해저케이블 용량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韓 네트워크 장비 점유율 20%·6G 표준특허 세계 1위 노린다
초저지연 통신과 AI 융합을 지원하는 차세대 6G 이동통신 기술개발 관련 주요 표준특허는 세계 1위 수준인 30%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네트워크 전 영역에 이르는 완전자율화·지능화 기술력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6G 기지국·AI-RAN 등 주요 네트워크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6G 주파수전략을 수립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에 나설 예정이다. 6G·AI네트워크 국제표준화에 발맞춰 표준협력 전문연구실도 운영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월등한 지능과 성능으로 고도화해 국민 모두가 고품질 AI서비스를 최상의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모두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중심 대전환 속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확대와 정부-산·학·연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네트워크 산업 재도약을 이끌고 ‘제2의 CDMA 신화’를 다시 써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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