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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등록 2025.12.18 1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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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미래 항로 열겠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이날 "큰일을 해본 경험과 실행력으로 전북교육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를 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이날 "큰일을 해본 경험과 실행력으로 전북교육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를 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총장은 18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의 '미래 항로'를 열겠다"며 "큰일을 해본 경험과 실행력으로 전북교육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를 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력 저하, 불안정한 교육재정, AI·디지털 대전환, 대입제도 개편 등을 전북교육이 마주한 핵심 과제로 지목하며 "지금 전북교육에는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중심의 닫힌 교육을 넘어 학교와 지역, 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30여 년간 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고, 전북대 총장과 전북연구원장으로 조직과 정책의 성과를 직접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에는 이미 훌륭한 교사들이 많이 있다"며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전북교육에 필요한 것은 교사를 대신하는 사람이 아니라 교사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재정을 설계하는 검증된 리더"라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북교육 예산 연간 5조원 시대 개막 ▲AI 기반 6대 혁신 체계 구축 ▲고교학점제·대입·진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학생 성장·대입 책임 체계 구축 ▲학교·지역·삶을 잇는 '교육의 4주체 시대'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총장은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을 확장하는 도구"라며 "교사가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이날 "큰일을 해본 경험과 실행력으로 전북교육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를 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이날 "큰일을 해본 경험과 실행력으로 전북교육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를 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이 전 총장은 "선거 때마다 '확 바꾸겠다', '모두 해내겠다'는 말이 넘쳐나지만, 저는 그런 약속을 하지 않겠다"며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말이 아니라 재정과 인력, 제도 등 실질적인 자원이 필요하고, 이를 설계하고 집행해 본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경험의 힘은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조직을 혁신하고 성과로 증명해 본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총장과 연구원장으로서 말이 아닌 결과로 능력을 보여 왔다. 미숙한 시행착오로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어서는 안 되는 만큼 검증된 리더십과 실행력으로 전북교육의 변화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전 총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총장,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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