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특화작목연구개발 톱10'서 1위
![[안동=뉴시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참외 수직재배 시설과 접목로봇을 이철우 경북지사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등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936_web.jpg?rnd=20251218150358)
[안동=뉴시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참외 수직재배 시설과 접목로봇을 이철우 경북지사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등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18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올해 '지역 특화작목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대표성과 톱10'에서 1위 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 시행 기간(2021~2025년) 전국 47개 특화작목 연구기관의 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 것이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술개발'로 기존 토경·포복 중심 참외 재배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참외 재배에서 골치아픈 담배가루이를 제거하는 '스마트 포획기'와 '접목로봇'을 실용화해 방제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인 것도 인정받았다.
IT 전문기업 유비엔과 협력해 구축한 스마트 영농 관리 시스템 '참외톡톡'은 영농일지 작성, 실시간 온실 환경 제어, 맞춤형 영농 컨설팅 등으로 '혁신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참외 장거리 선박 수출 기술 개발로 홍콩·일본 등 근거리 국가를 넘어 호주·싱가포르 등 원거리 국가까지 수출할 수 있게 한 기술을 개발한 것과 17년 만의 베트남 수출 재개, 참외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운영 등도 주목을 받았다.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176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전국 최다의 마이스터·명장·명인을 배출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참외재배 농가들은 최근 3년 연속 6000억원대의 조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 참외 산업의 새로운 재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현장 실증으로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확산해 참외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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