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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건강주치의, 도민 3565명 등록…"내년 질적 향상"

등록 2025.12.19 14: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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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범사업 기본계획 심의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19일 도청 삼다홀에서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올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초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질적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시행 이후 도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말 기준 3565명의 도민이 건강주치의를 등록했으며 10월말 2012명에서 한 달 사이 155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초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운영 사항 개선, 다학제 기반 지원센터의 역할, 10대 서비스 중심 성과지표 구성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심의 내용은 ▲2026년 시범사업 추진방향 ▲건강주치의 및 지원인력 교육운영 방안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기능 강화 ▲건강주치의 성과보상 성과지표(안) 등이다.

도는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서비스 표준모델 확립과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역할 강화 등 사업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10월부터 시행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현장의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운영위원회 심의는 시범사업의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일차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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