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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믹스더블, 마지막 올림픽 티켓 획득…김선영, 3회 연속 출전

등록 2025.12.19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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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전서 호주 꺾으며 마지막 티켓 확보

[서울=뉴시스]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정영식이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캘로나의 캘로나 컬링클럽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OQE) 플레이오프 제2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SNS 캡처)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정영식이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캘로나의 캘로나 컬링클럽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OQE) 플레이오프 제2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SNS 캡처) 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과 정영석(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선영과 정영석은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캘로나의 캘로나 컬링클럽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OQE) 플레이오프 제2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10-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선영-정영석 조는 내년 2월 열리는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출전 명단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소속으로 평창올림픽에 나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선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일구게 됐다.

이번 올림픽 예선전 믹스더블엔 총 16개국이 8팀씩 2개 조로 나눠서 조별리그를 치렀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첫 경기 한일전부터 차근차근 승리를 쌓으며 6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승률 동률을 이룬 체코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며 조 2위에 올랐다.

이에 이날 B조 2위 중국과 플레이오프 제1경기에서 만난 한국은 7-3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조 1위 대결에서 체코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한국은 체코에 진 B조 1위 호주와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은 1-1로 맞서던 3엔드 막판 상대 실수로 2점 스틸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5엔드에서는 김선영이 프런트 가드 뒤로 정교한 드로를 성공시키며 3점을 획득, 6-3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점수 차를 내주지 않으며 10-5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정영석은 "이기든 지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실제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선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가 예선 3승 4패를 기록, 4위에 그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치고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던 여자 컬링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일찌감치 올림픽 직행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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