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정부 임기 5년 짧다?…장기집권 군불·장기독재 간보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5.12.0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21090785_web.jpg?rnd=2025120917560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5.12.09. [email protected]
나 의원은 앞서 김 총리의 '5년 임기가 짧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장기 독재를 획책하려는 위험천만한 '간보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5년이 너무 짧다'가 아니라, '남은 임기를 어떻게 버티냐'며 가슴을 치고 있다"며 "환율은 천장을 뚫고, 물가는 고공행진이며, 민생 경제는 그야말로 폭망 직전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은 박살났고, 외교 안보는 벼랑 끝이다"고 더했다.
이어 "지난번엔 국정과제인 대통령 4년 '연임'과 '중임'도 구분 못 해 망신을 당하더니"라며 "이번엔 국민 고통을 외면한 채 장기집권 간보기를 한다. 총리의 눈에는 대통령의 심기만 보이고, 죽어가는 민생은 보이지 않는가"라고 했다.
나 의원은 또 "국무총리 자리가 대통령 아부하라고 있는 자리인가.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가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재플릭스'라고"라며 "기가 막힌다. 국민에게 지금 이재명 정부 5년은 스릴러도, 로맨스도 아니다.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재난영화'이자, '범죄스릴러', 끝이 안 보이는 '생존 호러물'"이라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지금 총리가 챙겨야 할 것은 대통령의 기분이 아니라, 바닥난 국민의 삶"이라며 "'재플릭스'니 뭐니 한가한 소리 집어치우고, 제발 해야 할 일을 하라. 총리직을 대통령 아부 도구로 낭비하지 말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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