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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원 폰지사기 의혹' 서정아트센터 대표 구속

등록 2025.12.24 09:49:32수정 2025.12.24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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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경제범죄법·유사수신행법 위반 혐의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 2025.11.06.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 2025.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1100억원 규모의 '아트테크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국내 유명 미술갤러리 서정아트센터 대표가 구속됐다.

2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정아트센터 대표 이모씨를 지난 22일 구속했다.

이씨는 미술작품을 구매해 센터에 1년간 맡기면 전시회와 광고, 협찬 등 수익으로 매달 0.8~1%의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800여명으로부터 약 11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센터는 피해자들에게 계약 기간이 끝나고 작품이 팔리지 않으면 재매입해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올해 5월부터는 수익금 지급을 중단하고 원금 반환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정아트센터 사무실과 수장고, 이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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