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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카 이현주, 포르투갈 리그서 시즌 2호골…팀은 2-2 무승부

등록 2025.12.29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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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라운드 질 비센트전서 전반 8분 선제골

[서울=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출신 미드필더 이현주, 아로카로 이적. (사진=아로카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출신 미드필더 이현주, 아로카로 이적. (사진=아로카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미드필더 이현주가 2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현주는 2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아로카의 아로카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질 비센트와의 2025~202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로카는 알폰소 트레자의 추가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으나, 하프타임 전후로 연속 실점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아로카(승점 14·3승 5무 8패)는 16위, 질 비센트(승점 27·7승 6무 3패)는 4위에 자리했다.

아로카가 알베르카전(1-0 승), 산타 클라라전(0-0 무)에 이어 이날 질 비센트와 비기며 리그 3경기 무패를 달렸다.

다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종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추락하고, 17~18위는 리가 포르투갈 2(2부 리그)로 강등되는 만큼, 현재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현주는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8분 쾌조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14라운드 알베르카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자 4번째 공격포인트(2골 2도움)다.

이현주는 후반 19분 파블로 고살베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현주는 64분간 패스 성공률 91%(22회 중 20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2회 등을 기록했고, 합격점인 평점 7.3을 받았다.

이현주는 내년 1월4일에 예정된 톤델라와의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 대표팀 이현주가 16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인근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16. 20hwan@newsis.com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 대표팀 이현주가 16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인근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16. [email protected]

킥오프 이후 8분 만에 이현주가 골망을 갈랐다.

알폰소 트레자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컷백했고, 문전으로 뛰어든 이현주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현주는 전반 12분 좁은 지역에서 압박을 견디고 볼을 살려 트레자가 터뜨린 추가골의 기점 역할까지 수행했다.

아로카는 이른 시간 두 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진 못했다.

질 빈센트는 전반 41분 코너킥 기회에서 나온 파블로의 추격골, 후반 3분 스로인 상황을 살려 터진 무릴로 소우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로카는 이현주, 오마르 파예드, 이반 바르베로 등을 대신해 보리스 포포비치, 고살베스, 미구엘 푸체 등을 차례로 투입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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