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위생등급 지정업소 1000개 돌파…전국 지자체 최초
식약처 44개 항목 현장평가 통과해야 지정
![[서울=뉴시스] 음식점 위생 환경 개선. 2025.12.30.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120_web.jpg?rnd=20251230142433)
[서울=뉴시스] 음식점 위생 환경 개선. 2025.12.30.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식약처 위생 등급 지정 업소 1000개를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강남구 위생 등급 지정 업소는 1035개소를 기록했다.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 객석, 조리장, 화장실 등 위생 상태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국 위생 등급 지정 업소가 4만648개소고 227개 기초지자체 평균이 179개소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강남구의 1035개소는 전국 평균의 약 5.8배다.
구는 지난해부터 위생 등급 지정을 원하는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컨설팅과 환경 개선 청소 지원(최대 50만원, 자부담 10%)을 제공했다. 업소별 취약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준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었다. 이 지원을 통해 지난해 101개소, 올해 99개소가 위생 등급 인증을 받았다.
강남구는 위생 등급 지정 업소 확대를 지속 추진한 결과 2023년 전국 5위에서 지난해 전국 2위, 올해 전국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으로 구는 위생 등급 지정 업소를 더 늘리기 위해 물품 지원과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구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위생 등급 지정 업소 1000개소 돌파는 체계적인 위생 업소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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